성가대 1일 피정을 다녀와서 - 박석인(요셉, 성가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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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6일 연중 제13주일 사랑방
성가대 1일 피정을 다녀와서
박석인(요셉, 성가대장)
15년여 남해본당 성가대 활동하면서 전원이 피정을 이유로 주일 교중미사에 자리를 비운채 외유를 한다는 것이 처음 있는 일이라 준비에서부터 마칠 때까지 단체장으로서 다소 미안한 마음으로 긴장 속에서 행사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피정이라 함은 일상생활의 모든 업무를 잠시 피하여 성당이나 수도원에서 조용히 긴 시간동안 자신의 새로운 쇄신을 위하여 스스로를 살피고 주님께 기도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그동안의 노고에 서로를 위로하며 친교에 비중을 두면서 먼저 타 본당의 교중미사에 참례하여 성가대가 미사전례에서의 주례사제와 신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살펴보고 이를 이해하여 본당 활동의 쇄신을 도모하기 위함과, 그동안 단원간의 소극적인 친교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편으로 성가대원 수에는 과분한 대형 버스이지만 이에 동승해서 함께하는 장거리 여행을 통해 친교와 단합을 다지는 장으로 활용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결행한 것이었다.
이에 걸 맞는 물적 찬조자의 무조건적 나눔 정신에 찬사를 보내며, 고무된 단원들의 여행시간 동안 진행을 맡아본 재능기부자의 놀라운 솜씨로 즐거움과 보람은 배가 되었으며, 이를 더해 사전 예약 해둔 한 전라도 식당의 격이 있는 푸짐하고 맛깔서러운 점심식사가 이번 나들이의 절정을 장식 하였다고 생각된다. 이처럼의 행사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무사히 끝낼 수 있었던 것은 성가대의 발전에 도움 된다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우리 주임 신부님의 배려와 전 신자들의 기도 때문이기에 우리 단원들은 깊이 감사를 드리며, 보다 좋은 소리로 찬양하여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지게 하는 행사로 마무리 되었다.
이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주임 신부님과 많은 찬조를 해주신 분, 친교를 위해 재능기부를 해주신 분을 비롯하여 유익한 행사를 추구하고 참여해주신 단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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