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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을 보내며(신은서베로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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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risumi
댓글 0건 조회 933회 작성일 17-01-0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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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서 베로니카 초등2

처음에 교리를 받는다는 말에 무척 설레었다. 그것도 나 혼자 받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받는 것이 더욱 좋았다. 교리를 받으면서 신부님께서 잘 가르쳐 주시고 칭찬도 하며 교리를 이어갔다. 또, 어느 때는 자장면도 사주셨다. 그렇게 즐겁게 교리를 받았다.

어느덧 한 해가 지나가고 12월이 되었다. 세례 준비하랴, 성당 크리스마스 장기자랑 준비하랴 이리저리 많이 바빴지만 세례를 받는 것을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갔다. 드디어 크리스마스 성탄절이 되었다. 일어나자마자 기도문을 외웠다. 성당에 가서 같이 세례 받는 언니와 함께 기도문을 외우고 장기자랑 연습을 했다. 그리고 6시가 되자 주일학교 첫 번째 장기자랑을 하고 마쳤다.

그리고 여덟시 밤미사가 시작되었다. 첫 번째로 세례자와 복사자 입장이 있었다. 막상 사람들 앞에 나서려니 떨리고 촛불의 물이 자꾸 내려가지고 조금 불편했다. 입장이 끝나고 어린이들이 부르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르고 신부님의 말씀이 끝나자 세례자들의 세례식이 시작되었다. 느낌이 이상하고 피곤했지만 왠지 조금 뿌듯했다. 세례자와 대부 대모의 세례식이 끝나고 몇 분 뒤 첫영성체 그리스도의 몸을 먹을 시간이었다. 신부님이 ‘그리스도의 몸’이라 하시자 나는 ‘아멘’이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신부님께서 성체를 입에 대 주셨다. 나는 물고 지나가면서 녹여 먹지 않고 깨물어 먹어 버렸다. 신부님께서 ‘녹여 먹어라!’라고 충고하시자 다음부터 깨물어 먹지 않아야겠다고 명심했다.

“‘와우’ 그런데 사람들이 엄청 많네 평소 미사 땐 안그런데” 항상 특별한 날에만 사람들이 많다. 미사가 끝나고 꽃다발도 받고 축하 선물도 많이 받았다.

신부님과 사진 찰칵, 대모님과도 사진 찰칵,

2016년 크리스마스가 나한테는 가장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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